2012-12-20[세인트하이얀호텔]
세인트하이얀 호텔
휘닉스파크에 신랑과 함께 힐링타임을 가지러 떠났어요!
직접 휘닉스파크에 머물고 싶었지만.. 기회가 오지 않아..
근처의 "세인트하이얀호텔"을 가게 되었답니다.
휘닉스파크에서 멀리 떨어진 곳일 줄 알았는데 정말 휘닉스파크에서 5분거리에 있었던 곳! (아, 물론 차량거리로 말이죠^^;)
실제로는 1키로도 안 떨어진 것 같아요-
새롭게 출발한다는걸 보니 최근에 리모델링 하고 새로 출발하는 호텔인가 봅니다~
호텔에 묵으면서 단점이 딱! 한가지 있었는데..
호텔 가운데로 내려오는 계단이 없었다는 점이에요
보시는 사진에 오른쪽이 주차장이었는데, 주자를 하고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가야 했다는 점~
그리고 지하 주차장이 없어서 불편했다는 점! ㅜ.ㅜ.. 그래도 날이 그렇게 춥지 않아서 불편함은 별로 없었어요.;;
스키장고객을 타겟으로 잡고 있는 호텔답게~! 밖에는 장비를 넣을 수 있는 곳이 있었답니다~ (유료)
우리는 차에 두고 다녀서 상관은 없었지만- 장비를 들고 호텔로 들어갈 순 없어요-
물이 뚝뚝 떨어지는 장비는 장비 보관함에~~
1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들어갑니다-
아직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 호텔은 아닌지라- 사람도 별로 없고. 하지만 직원은 친절하고!
대부분 외국인들이 주를 이루는 호텔 같았어요~
방으로 입성!
둘이 왔기 때문에~ 큰 방은 필요 없었어요~
딱 우리에게 필요한 침대와, 티테이블.
색이 황토톤으로 조금 올드한 느낌은 있었지만- 사진에 나온것보다 훨씬 깔끔한 느낌이라서-
뭐야.. 여기.. 이런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답니다. ㅎㅎ
만족이라는 얘기죠~
단점이 있다면.. 배게..
왜 반쪽짜기 배게가.. 우리 부부 딱 붙어 자라는 얘기겠져? ㅎㅎㅎ
그리고 방에 설치된 개인 WIFI무선~~ 인터넷~~~ 공유기~~~
빠름빠름빠름~~
침대는 넓찍넓찍 합니다~
둘이 저녁에 맥주 한캔 사와서 오붓하게 한잔 할 수 있었던 티테이블~
방바닥은 보이시는것과 같이 대리석이라서 엄청 뜨끈뜨끈 했어요!
마치 황토방에 다녀가는 느낌이랄까~
화장대 입니다.
즐기기에 부족하지 않은 티비와.
티컵. 그리고 드라이기,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는 전기포트까지~
침대 옆에는 취침시간과 알람을 맞출 수 있고, 전등을 한자리에서 끌 수 있는 리모콘과,
메인센터로 전화 할 수 있는 전화기.
들어오자마자 왼쪽에 있는 옷장.
가운이 깔끔하게 걸려져 있었고- 위아래로 수납할 공간이 넉넉해서 여행하는 2박3일 부족하지 않게 쓸 수 있었답니다~
욕실도 깔끔했어요!
가지런히 놓여 있는 욕실 슬리퍼..
작은 룸이라 욕실이 좁을법도 한데,
피로를 풀 수 있는 욕조에 넓직한 욕실~
1회용품의 제한으로 치약과 칫솔은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비품으로는 샴푸, 바디워쉬, 머리빗, 비누,샤워캡이 준비 되어 있습니당~
수건도 넉넉하게! 청소를 원하지 않으면 다음날 청소하시는 분들이 수건을 또 주셔서 부족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일 맘에 들었던 방에서의 풍경!
호텔 어느 방에서든지 스키장의 슬로프가 다 보인다는점!!
직접 스키를 타고 있지 않아도 내가 진짜 이곳에 놀러와 있다는것을 알려주는 창문밖의 풍경!
아.. 행복해~~
호텔치고는 개별난방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너무너무 추웠던 밤에는 온도를 올려놓고 뜨끈한 바닥과 함께 할 수 있었어요-
다음날 젖었던 옷이 마를 정도 였다니~!
어느정도 인지 아시겠졍?
우리가 묵었던 1002호~ 호텔에 들어가면 꼭! 이렇게 키를 끼워 주셔야 전기가 들어옵니당~~
원래는 취사할 수 있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막혀 있어요-
호텔에서 취사까지 되면 무척이나 좋겠지만, 안전면에서는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1ㅅ으로써, 찬성합니다욧~!!
호텔분위기 나는 손잡이~
결혼하고 처음으로 신랑과 함께하는 힐링타임이었는데-
호텔도 만족. 휘닉스파크도 만족! 너무 좋았던 세인트 하이얀 호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비싼 여느 리조트보다는 호텔을 다시 한번 이용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