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맛집'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3.09 [파주맛집] 운정 루나리치
  2. 2010.11.29 [파주맛집] 복순농장 복드림 한우 1
  3. 2010.06.15 [경기도] 파주안의 분위기를 찾아라~!! 더 키친

[파주맛집] 운정 루나리치




드디어 파주 운정에도 갈만한 레스토랑이 생겼다.

바로 "루나리치"


화덕피자라서 더욱 더 맘에 들었던 곳 ^^ 화덕피자는 아무래도 바삭한맛이 일품 ^^


두꺼운 도우보다는 얇은 도우를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런 레스토랑의 피자를 좋아하는 편이다.
달콤한것이 치즈도 짭짜롬 하고 너무 맛있었다 ^^

다녀와서 알게 된것인데 루나리치는 체인점. 그렇지만 체인점 같지 않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우리가 앉았던 주방쪽 한켠에 있던 큰 시계와 자동자 장식.
보통 식당엔 시계가 없기 마련인데
큰시계를 좋아하는 하는 나에게 이렇게 이쁜 시계를 구경 할 수 있게 해 주다니.. 너무 감사 ^^
또한 무언가 격식에 맞추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표현해주듯이 빈티지한 자동차도 진열 되어 있었다.

평소에 사진을 잘 찍지 않는 나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준 루나리치.
그만큼 루나리치는 나에게 너무나도 편안한 곳이었다.






루나리치의 실내 모습.
체인점의 하얀 테이블과 격식에 맞춰진듯한 테이블과 의자가 아니라서 더욱 더 좋았다.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것은 빵이 무제한~이라는것..^^

오른쪽 가운데 보면 오븐뒷쪽이 보이는데,
루나리치는 빵이 무제한이라 내가 원하는 만큼 모닝빵,마늘빵 등등을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솔직히 레스토랑에서 주는 빵 너무 감질맛 나지 않는가?.. (나만 그런가..;;)




신랑과 함께 모닝빵과 마늘빵 그리고 한가지 빵은 달콤한....허니브래드~

많은 빵을 가져다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한번만 먹고 더 이상 먹지 못했다.

우리가 메뉴를 많이 시킨탓도 있겠지만..

사실.. 주문한 음식을 먹다 보면 주문한 음식만으로 배가 부른다.

하지만 결국에 한조각밖에 못 먹을 빵이지만,

눈치보지 않고 빵을 먹을 수 있는 루나리치의 배려가 새삼 고맙게 느껴지기도 한다.






드디어 메인메뉴가 나왔다.
까르보나라와 봉골레.

적은 양의 스파게티기에 늘 더 고팠던 양에 비해, 적당히 넉넉한양을 준비 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늘 궁금했던 파스타..가운데 리본이 보이려나?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파스타모양이었는데

새롭게 접할 수 있어서 기분도 좋았다.

물론, 맛은 파스타면과 다를게 없었지만 ^^;;

특별나게 아! 맛있다! 하는 맛은 아니었지만,
사실 이태리음식이라는것이..

이태리주방장이 한줄한줄 파스타면은 정성들여 삶지 않는한 스파게티의 맛은 거의 다

비슷하지 않나? ..


까르보나라의 느끼하지만 고소한맛과, 봉골레 조개특유의 향과 느끼하지만 매콤한 그 맛이면
훌륭하다고 보는 나는.... 미식가는 아닌가보다^^;;




또한가지, 루나리치의 배려.

신랑과 콜라한잔, 사이다 한잔을 시켰는데 캔이 나왓다.

그리고 쏟아 부었더니 딱 한컵이 나왔다.

대놓고 캔을 주네.. 돈아깝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음료수는 리필이 가능하단다.

오히려 캔을 주어서 위생적인면에 감동했다..

그..롯데리아같은곳에 가면 탄산이 쭉 나오는 기계는 사실 비위생적이라고 평소에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캔을 직접 주면서 내가 따라 마시는것도 위생적으로나 서비스적으로나 기분 좋게 하니..

빵에 이어 두번째 루나리치의 배려에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둘이서 너무 많은양을 시켜서 그런가... 안남길수가 없지~~

두조각이 남아서 포장해 달라고 했는데 이렇게 이쁜 박스에 넣어서 포장을 해주었다..

"렌지에 13초간 데워드세요"라는 친절한 메세지와 함께.

다음 날 회사에 그냥 가져갔는데 이미 다 식어 있었는데도 식감은 괜찮았는것.

피자의 맛은~~ 같이 먹은 언니가 맛있다고 어디냐고 다음에 같이 가자고 약속 할 정도의 맛이었다.




계산하면서 멤버쉽서비스가 있길래

멤버쉽에 얼른 가입도 했다!

그리고 이렇게 서비스쿠폰도 받아왔다 ^^..

오픈되지 얼마 안되었나보다.. 근데 피자 60%면 꽤 싸게 준다는것인데..

그까짓 쿠폰 그냥 쭈욱 쌓아 놓고 한장한장 줘도 되는데

이렇게 이쁜 레드색 봉투에 넣어준다니..

작은 배려에 또 한번 감동했다.

마치 선물을 받은 기분이랄까?




이정도 서비스에 이정도 음식이라면 엄~청 비쌀법도 한데,

여느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가격은 별차이가 없는듯 하다.

이렇게 마음이 드는 루나리치를 어찌 포스팅하지 않을 수 있을까?

다음에 신랑이 외식하자고 하면 또또또또~~~가고 싶은 루나리치..

언제쯤 또 갈 수 있을까? ^^


http://www.lunarich.co.kr/

031)949-5845

운정 해솔마을5단지 삼부르네상스 입구. 근린상가1층.





*루나리치 로고는 루나리치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편집하였으며, 저작권침해가 될 시 삭제 할 수 있습니다.

*루나리치 메뉴 및 가격은 쿠폰봉투와 함께 동봉되어 있었으며, 저작권 및 레스토랑의 피해가 예상될 경우 삭제 될 수 있습니다.





[파주맛집] 복순농장 복드림 한우



 
지난 주말,
갑자기 소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졌어요!!

나의 사랑 소갈비살을 향해.... 헤이리로 향했지요~


 
그 곳에서 만난 "복순농장" 복드림한우~
정말 복을 주는듯한.. 기분..ㅎㅎ

꽤 커서 회식자리로도 많이 이용된다고 하는군요~~!!


복드림 한우는 주인장님께서 직접 목장을 운영하신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한우집 보다 더 믿고 먹을 수 있죠~

먼저 들어가서 정육코너에서 고기를 골라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부위에 적당한 가격을 찾아서 초이스!! 그리고 테이블로 갑니다 ^ㅡ^



널찍널찍한 테이블!!
아직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네요^^;
근데 가면 사람이 많아요~~ 요즘 입소문을 타서 인지 가끔 가면 방엔 자리가 없을 때도 있답니다 ㅠ_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불이 나왔어요~~
역시 고기는 뭐니뭐니~~ 해도 숯에 구워야 제맛인거 아시죠?


오늘의 메뉴는 등심 +_+
그리고 나의 사랑 소갈비살입니다 +_+...

오늘은 일행이 좀 있어서 등심을 플러스 했지만.. 전 평소에 갈비살을 즐겨 먹어요..
저 탱탱한 마블링이 보이시나요? 육즙이 살아 있다구요 ^-^


갈비살의 마블링 쭉쭉쭉~~~~
아 벌써 입에 침이 ....ㅠ_ㅠ.. 빨리 먹고싶따아~~


이런.. 사진을 찍는 사이에 고기가 다 타고 있네요 -_-;;
가끔 불이 너무 세지면 가운데에서 굽지 마시고 살짝 사이드로 갖고 나오세요..

고기는 두번 뒤집는거 아시죠?

육즙이 쫘아아아악 올라왔을 때 한번.
육즙이 한번더 쫘아아아아악 올라왔을 때 두번.

그리고 내 입으로 가져가는겁니다 !! ㅎㅎ


보통 버섯은 길다랗게 자르는데요,
복드림한우에서는 통버섯이 나와요..

어느정도 익으면 이렇게 통으로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그러면 버섯 육즙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너무 맛있어요..


요렇게 살짝 더 익혀서 드시면,
이 또한 복드림 한우의 또 다른 별미입니다!!

늘 말라비틀어진 버섯만 먹다가 버섯의 육즙(?) 이 살아 있는 버섯을 먹으니..
버섯의 신세계를 맛 보았다고 할까요..

여기서 버섯을 이렇게 잘라서 먹은 후
다신 말라비틀어진 버섯따위는 먹지 않아요 ㅎㅎ


오늘의 뽀너스!! 살치살 +_+

소 한마리에 요만큼밖에 안 나온다는 살치살이에요..
살치살은 저희가 비싼 갈비살을 시켰더니.... 갈비살 사이에 살짝 숨어져 있었어요~~

살치살은 워낙 별로 안 나와서 이렇게 뽀너스급(?)으로 선택이 되어 진다고 하네요 ^ㅡ^ 전 행운아~~


아흑.. 한번 더 먹고싶은 육회 ㅠㅠ

저는 고기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이 곳에 가서 갈비살 한 도마를 다 먹을 만큼 좋아하는데 사실 육회도 너무 좋아합니다...
특히.. 술을 먹을 땐 술안주로.... 제격이죠!

새콤달콤한게 살아있는 육즙의 맛이... 아 다시 입에 침 고이게 하네요 ㅠ_ㅠ..


고기를 배불리 먹었으면 밥한공기 하셔야지요?
역시 빼 먹을 수 없는 된장찌개-

술을 먹을 땐 나의 속을 달래주는 된장찌개~_~
요즘들어서 된장찌개의 맛도 물이 올랐어요-

달짝지근한게~ 된장의 비릿한 냄새가 안나서 너무 좋아요~

고기를 먹고 난 후의 후식.. 된장찌개로 밥 한그릇 뚝딱 해치웠어요^^


나오는 길에 있는 커피자판기~~~

직접 운영하시면서 직접 청소도 하시니 이것만큼 믿을 수 있는 후식이 어디 있을까요~

100원을 넣어야 하지만... 불우이웃돕기에 들어간다고 하니..
꿩먹고 알먹고
커피먹고 이웃돕고 이 보다 좋을수가~~~


배 부르게 먹고 나오니 시간은 어느 새 밤을 달리고 있네요~
이렇게 찍어 놓으니 마치 레스토랑같은 느낌도 나네요~~~

소고기가 땡길 땐, 출처 불확실하고 싸다는 한우집 보다는
주인이 직접 운영한다는 점에서 제일 믿을 수 있는 이 곳,
복드림한우로 오세요~~~

혹시 아나요.. 소고기와 함께 정말 복이 넝쿨째 들어올지 ^ㅡ^


경기도 탄현면 67-12
Tel) 031-944-8060
http://www.ctjournal.kr





[경기도] 파주안의 분위기를 찾아라~!! 더 키친


"더 키친"
파주에 아주 마음에 드는 레스토랑이 생겼습니다.

오늘이 특별한 날은 아니지만, 분위기 내러 한번 가보자 하고 방문한 더 키친.

더 키친이 가면 이렇게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받침대(?) 라고 해야하나요..
사진은 편집으로 좀 빈티지 하게 되었지만 실제로는 꽤 깔끔하답니다.

오늘의 메뉴는
"포크스테이크"와"오늘의파스타"입니다.

모두 셋트로 되어 있는데요,
먼저 수프,오늘의빵,샐러드,메인,아포카토 가 순서대로 나온답니다^^
 

 먼저 수프가 나왔습니다.
월계수잎이 들어간다고 말만 들었지. 정말 월계수잎이 들어가나 했는데 보이시죠? 수저 안에 월계수잎이 있습니다 ^^
감자 수프였던 것 같은데 감자도 씹히는 맛도 있고 짜지도, 달지도 않은 맛있는 수프였지요

그리고 나오는 오늘의 빵!


입구에 들어서면 카운터 옆으로 빵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실제로 빵안에는 쌀과 그 외 곡물들이 콕콕 박혀 있더군요~


빵의 세팅 모습입니다.
직원분 말씀으로 오늘 직접 구웠다고 하셨는데요-
정말 방금 구웠는지 빵이 엄청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사과잼. 사과잼 역시 직접 만드셨다고 하셨는데 달지도 않은것이 참 맛있더라구요-

먼저 오늘의 파스타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의 파스타는 토마토 소스이길 바랬지만.. 흐흑 ( ㅜ_ㅜ)
크림 스파게티가 나왔습니다. 근데 정말 양이... 드라마 파스타에서 보던만큼의 양이 나와서 살짝 놀랬습니다^^;
그래도 맛은 새우향이 그득한 맛있는 해물크림스파게티였지요-
단점이 있었다면 새우가 뒤틀려서 분홍액을 내뿜고 있던데.. 원래 그렇게 나오는건지;;;
해물크림 스파게티는 처음이라서;


무언가 느끼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새우의 향이 그윽했던 파스타요리.


다음은 저의 그분이 시킨 포크스테이크.


사실 스테이크라 함은 특별한 날 비싼돈을 주고 먹어야 함이 맞지만..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맛있는 맛이라니!
쫄깃쫄깃~ 오동통통♬ 너구리맛은 절대 아니고요,
찹 스테이크 맛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입맛이 착 ~ 달라붙는 맛이었습니다-



참!
중간에 잠시 빠져서 나오지 않았던 샐러드 입니다.
직원분이 "샐러드가 빠졌네요" 하고 가져다 주셨는데
이 날 샐러드의 참맛을 알았습니다.
보통 티비에 보면 샐러드로 혀를 마비시켜(?) 고기의 참맛을 느끼게 한다. 라고 하던데요-
정말 샐러드를 먹은 후의 고기의 맛은 더욱 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아포카토"

이름이 생소해서 이게 뭘까..하면서 내오시는 직원분 손에는 에스프레소 한잔과 아이스크림.


깜찍한 잔에 나오는 에스프레소와,


나의 느끼한 입맛을 달래줄 아이스크림~

요 두가지를 합치면~
"아포카토"가 됩니다.

아포카토란?

아포가토(Affogato)는 이탈리아 어로 '끼얹다', '빠지다'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식사 후 후식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뜨거운 에스프레소(Espresso)를 얹어 내는 것을 말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정통 아이스크림인 젤라또(Gelato) 위에 에스프레소를 얹는다고 하여 젤라또 아포가토(Gelato Affogato)라고도 한다. 아이스크림 1 스쿱(Scoop)에 1샷(25ml)의 에스프레소를 얹고 기호에 따라 견과류, 초콜릿 등을 토핑한다. <출처:네이버>


이렇게 말이죠-
전 에스프레소잔에 이 큰 아이스르림을 어떻게 넣지? 라고 생각했는데
저의 그 분은 바로 에스프레소 잔을 아이스크림 잔에 넣어버리더라구요^^;

아이스크림이 녹을 줄 알았는데 아이스크림양이 많아서 인지
오히려 에스프레소가 차갑게 되어,
한 스푼씩 떠 먹을 때 마다 바닐라향과 커피향의 조화에 깜짤 놀랬습니다.

그리고 다 녹은물은 다시 에스프레소 잔으로 옮겨서
나름 우아(?)하게 먹었드랬죠 ^^


시작은 아포카토였으나- 끝은 결국 바닐라커피로 만들어버리는'-';

이렇게 깔끔한 커피향을 입안 가득담고 오늘의 데이트도 마무리합니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상지석리 653-11
전화: 031) 949-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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