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음식 먹고싶을 땐? 평창 메밀꽃필무렵!

메밀음식 먹고싶을 땐? 평창 메밀꽃필무렵!

 

 

 

2012.12.21  평창여행!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열심히 보딩하고 점심 먹으러 메밀음식점 찾아 삼만리~~

 

 

 

 

인터넷에 딱! 하고 맘에 드는집이 없어서 어플로 찾던 중 소설 제목 그대로 "메밀꽃 필 무렵"의 추천수를 받아서 방문해 봅니다.

 

네비로 찍고 들어가면 처음에 메밀꽃향기인가..하는 식당인데 네비가 도착했다고 해서 아 식당이름이 바뀌었나 보네 하고 들어가려고했는데

그 식당을 지나서 골목길 따라 조금 더 들어가야 "메밀꽃 필 무렵" 식당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는 길에 떡! 하니 자리잡은 음식 사진.

아 배고파 미치긋다~~

 

 

막국수와 비빔막국수의 차이가 뭐냐고 물어보니, 물냉과 비냉의 차이라던;; ㅋㅋㅋ

일단은 저렴한가격은 감사합니다 (__)

 

 

 

역시나- 소문난 맛집답게 유명인사 싸인도 있구요~

 

 

너무 인터넷 소문을 따라 왔는가.. 언제나 내가 가는 식당은 티비에 한번쯤은 방영을 했군요..ㅋㅋ

 

 

막국수하나,비빔막국수하나, 전 하나 시키고 두런두런 얘기 하다 보니 전이 나왔어요-

바빠서 그런가 빌지가 엄청 간단하다는!!

 

 

 

 

전에 강원도에 갔을 때 정선5일장에서 메밀전 먹어 봤던 적이 있는데-

딱 볶음김치에 밀가루전병 해 먹는맛이었어요..

사실 생각보다 푸짐하지 않아서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2장 주셔서 1장 줬으면 화날뻔 했다지요..ㅎㅎ

 

 

쨔쟌- 막국수 나왔어요-

겨울에는 멸치된장국으로 따뜻하게 먹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춥지만 오리지날을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원하게~ 먹었어요-

하지만 먹고 엄청 추웠어요.. 난방이 생각보다 잘 안되고 있더라구요 =_=

 

 

비빔막국수도 나왔습니다.

조금 매웠는데 그래도 먹을만 했어요~~

 

 

 

기본반찬으로 나온 김치,절임무,그리고 전을 찍어 먹는 간장-

막국수에 냉면과 같이 식초와 겨자를 넣어 먹는답니다.

 

열심히 비비고 비벼서... 자.. 한입 하실래요?

 

제가 갔을 때 단골이셨던 분이 오셨던거 같은데 나가면서 예전맛이 안나네 하시더라구요-

저도 진정한 메밀국수의 맛이 뭔지 잘 몰라서.. 그냥 한번 먹을만하다- 하는 생각뿐이 안 들었어요-

 

마당에 얼음이 얼어서 나올 때 차가 헛바퀴를 돌아서ㅠ.ㅠ 30분동안 차 밀다가 겨우겨우 나왔어요 ㅎㅎ

 

추운겨울 따뜻한 막국수로 한번 드셔보세요-

저는 다음에 가면 따뜻한 막국수 먹어보려구요- 제가 먹은 막국수는 그냥그랬지만- 어쩌면 진국은 그 뜨끈한 막국수가 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