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완도

(2)
건강의 섬, 완도를 가다(2)_전.사.마 완도에서 아침일찍 일어났을 땐 이미 10시를 넘긴 시간이었다. 보통 아침을 거르기 일쑤였지만, 이렇게 여행을 와서 아침을 못 먹는다는것은 그만큼의 시간을 허비했다는 생각과 같기에 오늘 아침은 다른날보다 더욱 더 배고프게 하는 시간이었다. 완도초입의 LPG충전소에서 아저씨는 밥을 먹으러 갈거면 이곳으로 가라고 팜플렛과 함께 길을 안내해 주셨다. 반신반의로 진짜 맛있을까 하는 생각과, 배고프니까 일단 움직이자라는 생각으로 완도 시내를 향해 달렸다. 우리가 도착한 곳 "전.사.마" 당연히~ 전복을 팔겠거니 하고 들어갔다. 물론 전복삼계탕을 먹을 생각^^ 뭐.. 좀 오래된 사진이긴 하지만 그래도 스타들이 찾았던 "전.사.마"의 간판. 최경주 선수가 완도출신으로 전복을 먹고 힘을 냈다는... 그 소리는 주유소아저..
건강의 섬, 완도를가다(1)_완도타워 2월26일 금요일. 2박3일의 휴가아닌 휴가. 연휴가 시작되었다. 오후6시. 우리는 달린다. 남해로 정확히 14년전 이 곳에 왔던 기억이 있었다. 부모님들과 여름휴가로. 그 때는 배를 타고 왔던 기억인데 세상이 좋아지려다보니 이렇게 자란나의 위에 이만큼 발전한 완도가 있었다. 사실 완도는 다음날의여정이었지만, 아침에 일어나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 우리는 오늘 하루를 다 완도에 머물기로 했다. 섬 초입으로 해서 완도 시내로 가는길. 섬 초입에서 완도 시내까지 가는길은 생각보다 길었다. 하지만 개통된지 얼마되지 않은듯한 자동차전용길. 그래서 그런가 이곳이 섬이라기 보다는 도시라는 생각이 부쩍 들었다. 완도터널을 지나 완도안으로 점점 더 들어가다 보면, 장보고동상이 보인다. 가까이서 봤으면 웅장함을 더했을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