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돈까스클럽


집 주변에 맛집이 있다는것은 내게 귀차니즘이 얼마나 존재를 하는가를 알려주는 것 중에 하나 입니다.
마음만 먹을 수 있으면 가는곳인데도,
몇년이 지나서야 찾는 맛집.. 구지 이유를 대자면 있는자의 여유랄까요..

오늘은 저의 그분과 저녁을 먹자고 손을 잡고 가까운 맛집으로 갑니다.
바로 양주에 있는 "돈까스 클럽"

일요일 늦은 오후라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았고, 저희는 두명이라 별로 기다리지 않고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사람이 많더군요 +_+

저는 왕돈까스를. 저의 그분은 치즈돈까스를 시키고 기다리기를 20여분.. 드디어 나왔습니다.

물론 이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퍼 온 것입니다 ^^;; (전체샷을 찍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나오는것은 돈까와 야채수프,밥과 된장국,김치정도입니다- 그리고 사이드라면 양배추샐러드와 단무지정도..
사진에는 참 맛깔스럽게 나왔는데 실제로 나오는 건 그냥 동네서 먹는 왕돈까스와 다를게 없습니다 ㅠ_ㅠ..

실제로 고기도 꽤 두터울뿐더러 맛도 맛이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점이 있다면 기름이 쩔어 있다는것이지요 ㅠ_ㅠ..

사실 왕돈까스라 해서 찾아가면 완전~얇아서 이게 베이컨고기인지 밀가루튀김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크기만 큰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의 돈까스는 크기도 크고 안에 들어가 있는 돈까스도 두툼하고-
소스의 맛도 맛있고 해서 좋았습니다.


사진을 핸드폰으로 찍어서 요모양이네요 ㅠ_ㅠ..
그래도 대충 고기의 두께는 보이시지요?



그리고 치즈돈까스-
치즈돈까스는 일본식이라 그런지 그냥 여느 돈까스집에서 먹는 것과 별 다를게 없었습니다.

왕돈까스를 한번 집어먹고 "오~ 맛있네" "찾아올만하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돈까스에서 육즙이 나오기는 처음+_+ 맛있게 먹고
많은 손님을 뒤로 한채 나왔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바로 요 파슬리 입니다..
보이시나요... 파슬리 관절 모두 잘려 있는거 -_-;
이 관절들이 요렇게 잘려 있는 이유를 아시는분들은.. 상상에 맡기도록..( --)

오늘의 맛집투어는 이렇게 허무하게 끝이 납니다... 쩝..


주소:    경기도 양주시 백석면 홍죽리 124-4
전화번호:031)879-4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