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캔들 아쿠아마린,컨트리 레모네이드,블루 하이드레인져



양키캔들


원래 집에 초를 켜 놓는것을 좋아한다. 냄새를 잡아주고 습도도 조절해 주니까 ^^

얼마전, 백화점에서 거금!! 15,000원을 주고 허브샵에서 사왔는데 라벤더 향이라서.. 좀 써볼까 했더니만..

어머나 세상에!!

꺼 놨을 때 초에서 나는 향만 라벤더향이 머리 아프게 나고!!
초을 피우면 절.대!! 나지 않는다..


그 때는 양키캔들을 몰랐었을 때니깐!! 그렇게 비싸게 주고 초를 샀겠지..

양키캔들을 접하게 된건 지난 설날.

직구에 푹 빠져 있는 신랑이 그렇~게 양키캔들을 구입하자고 나를 꼬셔도 그래봤자 초가 초지?! 라고 했는데,
큰형님댁에 가니 여기저기 2-3미터 거리에 있는 그 무언가가 나의 코를 찌르는 것이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양키캔들느님이었으니....
그렇게 양키캔들은 나를 직구의 세계로.. 향하게 하고 있었다.


너무 쎈 가격이라서 고민을 하고 또 하던 중.. 우리집 백화점표 라벤다초는 이미 다 탔고..
집들이 선물로 들어온 하얀초..
정말..제사때나 쓰는 양초를 급한대로 쓰고 있던 찰나,


행운의 여신이 나에게 다가오셨다~

회사 지인분들과 집들이를 하는데 선물을 해 주시겠다고!

때마침 나온 인터넷 쇼핑몰의 특초저가!! 직구에 빠진 신랑마저 허락해 주셨사오니~
나는 이렇게 세가지 향을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하나] 아쿠아마린
[두울] 레모네이드
[세엣] 파란수국향

원래 향에 강한 나인지라 향선정하나엔 자신있었다.
평소에 좋아하는 향이 있었으니까 근데 양키캔들..너님은 뭥미?!

뭔 향이 이렇게 많은거야... ㅜㅜ

정말 이미지와 향이 같다는 인터넷을 뒤지고 또 뒤져서 세가지를 골랐다^^

[하나] 아쿠아마린

말 그대로 바다향이 난다.
시중에 나와있는 향수를 빌리자면 약간 겐조의 향이 들어있는것같다.

시원~하다.
맡고 있으면 시~원~하다.

아직까지 총각냄새 나는 우리 안방에 켜 놓으면 청량감을 주는듯한 느낌이 온다. 너무 좋다 ^^

나는 시원한 향을 좋아하니까 ^^

[두울] 레모네이드

처음에 레몬이라고 선택창에 있어서 얼른! 구입했는데.
평소에도 레몬향을 좋아하니까^^

어머나 이거 왠일?!

완전 레모네이드향 그대로다..

병 한쪽에 자세히 보면 "CANDY"라고 씌여 있는데.

츄파춥스 레몬맛 사탕의 향이라고 하면 딱 어울리겠다~

레몬맛사탕10개를 녹인향~ 엄청 달콤하다. 달달하다~

그래서 향도 진하다. 그래서 난 부엌에서 요리를 하거나 집안에 이상한 냄새가 많이 날 때 사용한다..

그만큼, 냄새하나는 끝내주게 잘 잡아준다^^

[세엣] 하인드레인저

처음엔 이게 무슨뜻인가 하고 찾아봤더니 파랑색 수국꽃향이란다~

한번도 맡아본적이 없으므로.. 수국에서 향기가 났던가..

초를 켜 놓으면 꼭 장롱속에 넣어놓아야 할듯한 향이 난다^^ 그렇게 보드라운 느낌.
꽃향기지만 너무 꽃향기 같지 않은..

섬유윤연제+꽃향기
이렇게 두가지 향이 합쳐진 것 같다.

올 봄, 신랑이 수국을 사서 키운다는데 정말 얼만큼 향이 비슷한지 꼭! 비교해봐야겠다.




처음 접하는 양키캔들.
그동안 왜 내가 1-2만원 주고 그런 초를 샀는지 후회가 됐을정도로.. ㅜㅜ
차라리 다이소에서 2천원짜리 초를 살걸.. 완전 바보가 된 느낌이었다.

선물받은지 한달. 벌써 두개의 향초가 50%이상 탔다.
라지자사이즈를 샀는데도 불구하고..

가까운 프로방스에 가면 양키캔들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하니.
얼른 향기를 맡아보고 다음에 살 양키캔들 향을 정해놓아야 겠다!!

양캐캔들 너무 조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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