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후기] 도피의 기술



연극 도피의기술

현실에게 도망가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기술력을 동원해도 도망갈 수 있는 곳은 나의 사랑하는 어머니의 품안.
결국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이 세상의 더러운 찌꺼기들과 친해지지 않을 수 있었을텐데
차라리,
따뜻하고 늘 좋은것만 들려주고 좋은것만 보여주고 내게 좋은것만 오게 하려고 했던 엄마의 자궁속이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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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포스터를 보는 순간,
"이연극 예사롭지 않겠구나"했던 나의 예상은 역시 빗나가지 않았다.

연극에 있어서 너무 오락성만 즐기려고 했던 내가 진짜 연극을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연극은 중간중간 유머러스한 대목에서 웃고 있지만 내가 지금 웃어도 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극은 심오하다. 그렇지만 재밌다.
다소 충격적이기도 하지만, 가만히 배우들의 눈을 보며 있으면 그다지 충격적이지도 않다.
오히려 연극 후반부에 갔을 땐 이 연극에 이미 나는 심취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다.

아, 이번 연극 리뷰하기 참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 이렇게 술술 풀어가고 있는 나를 보니 힘들었다기 보다는 작가에게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기에
고마운 연극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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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맛집] 콩이랑


경주맛집 콩이랑에 다녀왔습니다.얼마 전,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인터넷 이곳 저곳을 통해 알게된 콩이랑~
괜히 맛집맛집 하는곳이 아니더군요^-^
경주를 2박3일 다녀왔는데 2틀연속으로 점심을 이 곳에서 해결했답니다~
그만큼 깔끔하고 맛있었던 콩이랑! 지금부터 소개 들어갑니다!


저의 그 분은 콩요리를 참으로 좋아라 합니다. 그런데 저는 콩요리를 별로ㅡㅡ;
아무맛도 안나요 두부에서는 ㅠ_ㅠ..
이곳은 콩요리도 콩요리이지만, 한정식스타일로~ 메인찌개는 콩요리를 선택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이 찌게 하나만으로도 밥한그릇 뚝딱인데 밑반찬을 보면 정말 헉 소리가 납니다 ㅎㅎ


쨘~
밥상이 셋팅 되었습니다~
그중의 메인! 저희는 김치순두부와, 그냥 순두부를 시켰습니다.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깔끔한 순두부와, 김치순두부..


순두부의 재탕은, 덩어리 없는곳에서부터 오나니.. 이렇게 큰덩어리가 있음으로 재탕은 물론이거니와
싱싱한 순두부라는것이 인정되는 순간입니다 ^^


한정식이라면 고기도 빼 먹을 수 없지요?
근데 콩이랑은 찌개도 찌개지만 고기가 정말~ 맛있어요
숯불에 구워서 구수한맛이 같이 나는 이 고기덕에 쌈도 싸 먹고
저의 그 분은 이 고기 때문에 더욱 더 콩이랑을 다음날 까지 고집했다는군요^-^

이렇게 맛있는 반찬들과 함께 밥 한그릇을 뚝딱! 하고 나왔어요~
순두부찌개만 맛있는게 아니라 밑반찬까지 맛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역시 저에게 있어서 음식점의 핵심은 재탕!!

직원분들이 통을 가지고 다니면서 음식을 아예 그 통에 넣어서 상을 접으시는 모습에 더욱 더 기분이 좋았답니다.
가격은 1인 7천원인가정도로 기억됩니다.

맛 ★★★★★ 청결 ★★★★★ 가격★★★★★

모두모두 별 다섯개~ 여행지에서 이 정도의 가격에 이 정도의 맛! 그리고 이 정도의 푸짐함이라면
다음 경주여행 때도 들러서 또! 먹으러 가고 싶답니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하동 346-2
전화번호: 054-743-6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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